"100% 진심이죠"…가상결혼계 전원일기 꿈꾸는 '님과 함께2'

입력 2016-11-08 17:22  


누가 이들을 비즈니스 커플이라 하던가. '님과 함께2'(JTBC) 윤정수♥김숙과 크라운제이♥서인영 커플이 100% 진심임을 강조했다.

8일 서울 마포구 JTBC 빌딩에서는 윤정수, 김숙 커플의 가상 결혼생활 1주년, 새 커플 크라운제이, 서인영 합류 기념으로 '님과 함께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가상부부 네 사람이 처음으로 모인 이 자리는 김숙의 화려한 입담 덕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윤정수, 김숙 커플(정숙 커플)은 지난 해 10월 '님과 함께2'에 들어왔다. 윤정수가 파산을 소재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김숙은 '숙크러시', '가모장숙'이라는 별명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두 사람은 오래된 부부같은 특급 케미를 자아내 시청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날 성치경CP는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게 될 줄 정말 몰랐다"며 "정숙 커플의 강제 결혼, 쇼윈도 부부 콘셉트는 기존의 콘셉트를 완전히 뒤집었다. 두 사람이 잘해줘서 장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윤정수는 "우여곡절 끝에 여기까지 왔다. 1년 전에는 김숙을 후배로만 대했다. 그런데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니 정이 안 쌓일 수가 없더라"며 처음과 牝竄?마음을 고백했다.

김숙은 "1년이나 됐다는 게 기적 같다. 윤정수 오빠와 싸운 적이 한 번도 없다. 예전에는 설렘이 있었다면 지금은 40년 된 부부가 정으로 사는 느낌이다. 가끔 촬영이 없을 때도 오빠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서인영, 크라운제이(개미 커플)의 가상 결혼은 이번이 두 번째다. 두 사람은 2008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1년간의 가상결혼 생활 후 하차한 이들은 8년여 만에 '님과 함께2'에서 재결합하게 됐다.

서인영은 "이렇게 다시 만날 줄 꿈에도 몰랐다. 인연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30대가 되니 모든 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나중에 우리는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이 깊어진다"고 털어놨다.

크라운제이는 "서인영은 항상 나에게 여자로 느껴졌다. 그래서 실제로 헤어진 여자친구를 다시 만나 사랑하는 느낌이다. 예전보다 더 잘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개미 커플은 첫 방송에서 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개성은 확실히 살리면서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다. 8년 전과 달라진 점을 찾아보는 것도 이 커플의 관전 포인트다. 김숙은 개미 커플을 '신혼부부'로, 정숙 커플은 '황혼 이혼을 앞둔 부부'라고 표현해 폭소케 했다.

앞서 정숙 커플은 '시청률 7%가 넘으면 실제로 결혼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어 한동안 '님과 함께2' 본방사수 열풍이 일기도 했다. 당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6%를 돌파하기?했다.

김숙은 "공약은 당분간 자제하려 한다"며 "가상결혼계의 전원일기처럼 '님과 함께2'를 평생하고 싶다. 이대로 살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1주년을 맞이한 윤정수-김숙 커플과 새롭게 합류한 크라운제이-서인영 커플의 알콩달콩한 가상결혼 라이프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30분 '님과 함께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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